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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마감 문의 입니다

작성자 매무새몰(ip:221.163.23.100)

작성일 2020-04-24

조회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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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이렇게 작업하시면 충분하겠지만 닦아내는 것 보다는 고운 사포로 힘을 빼고 문질러주는 게 더 효과적일 겁니다.

  닥아주는 건 칠을 한 후에 한시간내에 한번정도로 충분합니다.

2.오픈으로 가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게 사포로 한번씩 문질러 주면 오일로 뱉어내는 인한

문제는 없을겁니다.

3.4.그건 약간의 깊이감이 달라집니다. 가구들중에 깊이감을 요하는 경우 아무래도 천천히 굳는 오일이 깊이 침투하기때문에

  깊이들어갈 수록 깊이감이 깊어지는 데 악기에는 오히려 소리를 무겁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용절감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리 효과적이진 않죠. 오히려 순수동유를 한 번만 하고

  나머지는 폴리머라이즈드텅유로 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5. 네 저도 기타나 악기에 순수오일을 쓰는 걸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기타는 주로 단단한 막을 만드는 악기용 바니쉬 계열로 마감하면 침투는 최소화하는 데 깊이감이 좀 덜어지죠.

6. 전 오일 보다는 악기용 nc락카 또는 셀락 마감을 추천합니다.

  굳이 오일로 하셔야 한다면 폴리머라이즈드 텅유가 좋을 듯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면 천으로 자꾸 닦아내는 것 보다 사포로 닦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칠을 한 후 물사포를 한번정도 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마호가니의 기타 넥입니다. 오일 피니쉬를 하려고 합니다.

리베론 퓨어 통 오일을 어디서 하나 받았는데, 찾아보면 볼수록 비추하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기타 넥의 오일 피니쉬를 굉장히 선호하여

어떻게든 해볼려고 우드워커에서 찾다가 여기로 왔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것과 실제 작업은 천지차이일 것 같아서..

일단 미네랄 스피릿과 폴리머라이즈드 텅오일을 담아놨습니다.


1. 제 계획은, 첫날은 미네랄 스피릿을 희석하여 오일을 바른 후 3시간여 동안 닦아내구요.

그다음 1주일에 걸쳐 퇴근 후 한시간씩 닦아주고,

1주일 후 미네랄스피릿 희석하여 한번 더 바르고 역시 1주일간 한시간정도씩 닦고.

그렇게 한달여 동안 3~4회를 바를 예정입니다.


이렇게 작업이 될까요?


2. 마호가니 바디라 구멍이 많습니다,

 셀락으로 구멍을 매우라는 내용을 보았는데 저는 그냥 느낌도 좋아서 그대로 오일 피니쉬를 할려고 합니다. 그래도 상관이 없는지요?

다만 염려가 되는 것은 구멍으로 들어간 오일들이 잘 닦이지 않을것 같아서 오래 배여 있을까 염려가됩니다.

미네랄 오일이 구멍에 남아서 시간이 지나도 괜찮을까요?


3.우드워커에서 텅오일로 6~7회 마감하고, 폴리머라이즈드로 2회 마지막으로 마감하라고 하는걸 보았는데, 이렇게 2중으로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4. 마호가니 구멍도 신경 쓰이니, 그냥 폴리머라이즈드 텅 오일로 작업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5. 마지막으로 원론적인 질문인데, 퓨어텅 오일로 작업을 하면, 오일이 나무 내부로 스며들텐데, 내부로 스며든 오일이 건조되는데 몇달~ 몇년이 걸리나요?

이걸 묻는 이유는 악기이다 보니, 오일에 젖은체로 두는 것이 나무의 울림에 방해가 될까 해서 입니다..


6.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추천 하시는 마감이나 오일이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아마 생 나무의 넥과 바디를 몇차례 사서 오일 피니쉬 하는 일이 생길 듯 합니다. 바디는 셀락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셀락은 만만찮을것 같아서..


긴 질문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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